우선주와 보통주 차이, 배당보다 성장성을 중시하는 내가 보는 기준
요약
- 우선주의 본질: 일반적으로 의결권이 없거나 제한되는 대신,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에서 보통주보다 우선적인 권리를 갖도록 설계된 주식이다.
- 보통주와의 차이: 보통주는 경영 참여 권리가 주어지며 거래 유동성이 높은 반면, 우선주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가격 할인(괴리율)이 특징이다.
- 표기법과 신형우선주: 종목명 뒤에 붙는 우, 1우, 2우B 등은 우선주의 발행 차수와 종류를 나타내며, 구체적인 배당 조건은 종목별 발행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주식 시장에서 종목을 검색하다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현대차와 현대차2우B처럼 같은 기업 이름을 달고 있는 주식이 여러 개 보인다. 같은 회사의 주식인데 가격이 다르고 종목명 뒤에 붙는 표기도 달라 처음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헷갈리기 쉽다.
이번 글에서는 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 우선주의 표기법,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와 실제 투자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지 정리해 본다.
우선주 뜻과 기본 시스템 메커니즘
주식을 하다보면 같은 기업의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주(Preferred Stock)는 말 그대로 다른 주식보다 무언가 ‘우선할 권리’를 부여받은 주식을 의미한다.

우선주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투자자에게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에서 일정한 우선권을 부여하기 위해 발행하는 주식이다.
- 의결권의 부재: 우선주 소유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이사 선임, 합병 등)에 투표할 수 있는 의결권이 없다.
- 배당 및 분배 우선권: 기업이 이익을 내어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회사가 해산되어 잔여 재산을 청산할 때 보통주 주주보다 계약된 금액을 먼저 배분받을 수 있는 법적 선순위 권리를 가진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핵심 시스템 비교

의결권과 경영 참여
보통주는 일반적으로 의결권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의결권이 없거나 제한되는 대신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다.
배당금 차이 및 배당수익률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보통주보다 주당 배당금을 조금 더 높게 책정(예: 주당 1원~수십 원 추가)하거나,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하더라도 주가 자체가 싸기 때문에 실질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이 보통주보다 높게 형성된다.
주식 이름 뒤 ‘우’, ‘2우B’ 표기법의 비밀
증권사 앱(MTS)에서 종목을 검색할 때 붙는 다양한 숫자와 알파벳은 우선주의 발행 조건과 차수를 나타낸다.
- 종목명 + 우 (예: 삼성전자우): 가장 일반적으로 발행된 1차 구형 우선주를 의미한다.
- 종목명 + 1우 / 2우 (예: 현대차1우, 현대차2우B): 숫자는 우선주가 발행된 순서(1차, 2차)를 뜻하며, 발행 시기마다 배당 조건이 다를 수 있다.
- 알파벳 B (신형우선주): 발행 조건에 따라 최저배당률이나 배당의 누적 여부 등이 정해질 수 있다. 따라서 종목명 뒤의 B라고 해서 모든 종목의 배당 조건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괴리율) 발생 원리
동일한 기업의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가 나는 비율을 ‘괴리율’이라고 부른다.
- 유동성과 시가총액 차이: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는 전체 발행 수량이 적어 거래 유동성이 낮다. 이로 인해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보통주에 집중되면서 보통주 주가가 더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 의결권 가치: 보통주는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권이나 지배구조 변화가 중요한 상황에서는 우선주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
- 유동성 차이: 보통주는 발행량과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매매가 쉽고,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어 매수·매도 시 가격 차이가 커질 수 있다.
보통주 vs 우선주 요약 비교
| 구분 | 보통주 (Common Stock) | 우선주 (Preferred Stock) |
| 의결권 (투표권) | 있음 (1주당 1표) | 없음 |
| 배당 순서 | 우선주 지급 후 잔여분 | 보통주보다 선순위 지급 |
| 실질 배당수익률 | 상대적으로 낮음 | 일반적으로 상대적 높음 |
| 거래 유동성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 주가 수준 | 기준 가격 형성 | 보통주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음 |
보통주와 우선주,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까?
실제 투자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단순히 배당률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① 의결권과 거래 유동성을 중요하게 본다면 → 보통주
보통주는 일반적으로 의결권이 있고 거래량도 많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과 원활한 매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보통주를 선택할 수 있다.
② 배당과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본다면 → 우선주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거나 제한되는 대신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다. 따라서 주가 상승뿐 아니라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선주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나는 왜 배당주를 주력 투자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나는 현재 투자에서 배당 자체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배당은 투자자가 실제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고, 은퇴 후 생활비처럼 꾸준한 현금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중요한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나는 자산 자체를 키우는 단계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받을 수 있는 배당률보다 앞으로 기업이나 지수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예를 들어 투자금에서 매년 일정한 배당을 받는 것보다, 그 돈을 포함한 자산이 장기적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면 나는 후자에 관심이 더 많다. 아직 투자 원금 자체를 키워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주력 투자 역시 배당주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미국 주식과 나스닥 관련 자산에 맞춰져 있다. 물론 성장성이 높은 자산은 그만큼 가격 변동도 크다. 실제로 내가 투자하면서 큰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기 때문에 성장주가 배당주보다 무조건 좋은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이 현금흐름인지, 자산의 성장인지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은 후자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우선주를 선택할 때도 단순히 “배당을 더 많이 주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우선주는 무조건 보통주보다 배당을 많이 받는가?
A.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우선주의 배당 조건은 종류와 발행 조건에 따라 다르며, 실제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은 종목별로 확인해야 한다.
Q2. 회사가 적자 나면 우선주 배당도 지급되지 않을 수 있는가?
A. 배당의 재원이 되는 배당가능이익(당기순이익 및 이익유보금)이 없다면 배당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단, ‘누적적 신형우선주(B)’의 경우 당해 미지급된 배당금이 다음 해로 이월되어 우선 지급되는 조건이 존재한다.


